일단 사은품으로 증정해주신 스킨, 로션 샘플 감사합니다 ㅎㅎ 이 핸드크림은 작년 유튜버 추천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단종 및 품절 때문에 구하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이 향은 판매처도 여기뿐인 거 같은데, 계속 품절이어서 몇달 기다렸다가 잠깐 풀렸을 때 잽싸게 구매했네요 ㅎ 그마저도 구매수량 제한 있었어요! 그래서 언제 또 풀릴지 몰라서 조금 많이 구매했네요..ㅎ 기다림의 시간 때문에 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였는데요. 우선제가 상상했던 향과는 많이 달랐어요! 이래서 향은 시향을 해보고 구매를 해야..(하지만 오프라인 판매처가 없었죠) 제품명처럼 아이리스 향조가 베이스로 들어가 있는데요. 사실 제가 아이리스 꽃향이 어떤 건지 몰라서 감이 잘안 오네요. 저한테는 라벤더+머스크향으로 느껴졌어요. 되게 무난한 향조인 느낌이라 막 극찬 받고, 오랜 기간동안 기다리면서 구매할 향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딱 저 향만 나면 괜찮은데 불호인 이유는 처음에 찌르르한 시큼한 냄새가 코를 팍 찔러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잔향은 좋아요. 첫향이 너무 불호라서 그렇지 ㅠㅠ 잔향은 라벤더+파우더리한 머스크향이 살냄새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근데 딱히 특별하단 느낌은 아니고, 흔한 라벤더향로션인 거 같아요. 존슨즈베이비/아비노 로션이 더 나은 느낌..? 제형은 가볍고 살짝 샤베트한 질감인데, 첨엔 촉촉하게 잘 발리는 거 같으면서도 은근 뻑뻑/매트하게 발려요. 그래서 소량으로는 손 전체를 바를 수가 없어요. 참고로 손 작은 편입니다. 양을 조금 많이 발라야 하는데 소량씩 나오는 구조예요. 끈적임은 많이 없고, 잔여감은 조금 있네요. 원래 1개만 친구 선물용으로 주려고 했는데, 향이 별로라 2개를 친구들한테 뿌렸어요 ㅋㅋㅋ 근데 또 친구들은 향이 좋다네요? 선물 받아서 예의상하는 말인 거 같기도 해요 ㅎ